(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6∼28일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서 압류재산 801건(총 1천550억원 규모)을 공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매 물건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12건이다.
공매 물건 중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연립주택 중 한 호도 포함됐다. 토지 면적이 166㎡, 가구 면적 201㎡이며 캠코 감정가는 23억6천만원이다.
충남 아산 둔포면에 있는 토지면적 382㎡, 건물 면적 309㎡ 아파트도 입찰을 받는다. 감정가 4억1천940만2천원의 90%인 4억6천600만2천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려고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 물건 중 456건은 감정가의 70% 이하에서 입찰을 시작해 실수요자가 투자하기에 좋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다만 입찰할 때는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낙찰 후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