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 한국문화원은 제5회 국제 박영희 작곡상에서 작곡가 장동인의 '꽃잎, 한잎'을 1등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현우의 '물방울'과 곽효진의 '땅이 기억하는 사람들'이 공동 2등상으로 선정됐다.
3등상은 김동명의 '나선'이다.
재독 작곡가 박영희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의 이름을 딴 국제 박영희 작곡상은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 전통 국악기가 작품에 반드시 연주돼야 하는 게 특징이다.
박 전 교수는 지난 1월 독일예술원의 2020년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작품에 한국 전통악기를 많이 사용해 유럽에서 한국 전통악기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