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불가리아의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보리소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두차례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반적인 무기력증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집에서 치료 중이다. 모든 조치를 준수하면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보리소프는 앞서 지난 23일 자신과 접촉했던 지역발전부 장관 니콜라이 난코프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부터 모든 면담 일정을 연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불가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7천562명으로 그 가운데 1천8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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