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26일 오전 10시 4분께 한빛 5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빛 5호기는 이달 5일 원안위의 임계(재가동) 허용 이후 후속 정기 검사 일환으로 신규 증기 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인 '원자로출력급감발계통(RPCS)' 동작 시험을 했고, 이때 증기 발생기 고수위로 인해 원자로가 정지됐다.
원안위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소는 안전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이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도중 발생한 이번 사건 원인을 조사해 안전성 확인 후 정기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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