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무역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자가격리 기간 축소와 신속통로 제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2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무역업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주진우 사조산업[007160] 회장, 구자용 E1[017940]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059210]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국가 간 인적·물적 자원의 이동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운영, 유휴 여객기의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 등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 심사창구 일원화 및 격리 기간 축소,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 체결국 확대, 물류비 인상 억제 노력 등을 앞으로의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주 회장은 "무역업계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유관기관 및 해외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해결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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