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여부 불분명…보좌관들은 코로나 증세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압델마드지드 테분(74)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의 군 병원에 입원했다고 dpa,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제리 대통령실은 테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어떤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분 대통령의 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됐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분 대통령은 최근 보좌관 몇 명이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알제리에서는 26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만6천419명이고 이들 중 1천922명이 사망했다.
테분 대통령은 작년 12월 선거에서 당선됐다.
알제리에서는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이 5선을 노리다가 작년 4월 전국적인 퇴진 시위로 물러났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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