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작년보다 2배 긴 보름간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내 유통업체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대형 쇼핑 축제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간 자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연다.
이번 행사의 할인 혜택 규모는 총 500억원이고, 참여하는 판매자도 1만여 곳으로 모두 역대 가장 많다.
행사 기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다이슨, 위니아딤채, SK매직 등 국내외 대표 가전제품 브랜드의 상품을 매일 특가에 판매한다.
'타임딜' 등을 통해 이들 브랜드의 단독 기획 상품도 내놓는다.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의 70형 TV로, 행사 첫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11시에 진행되는 타임딜에서 살 수 있다.
또 11번가는 자체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라이브11'을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애플 아이폰12, BMW 등을 선보인다. 방송은 11번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미리 구매할수록, 구매자가 많이 모일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 예약 구매와 공동 구매 상품 수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00여개로 늘렸다. 가전과 안마의자, 명품 가방 등을 준비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까지 일주일 동안만 열었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올해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간 진행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올리브영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0% 할인 쿠폰을 매일 1회씩 지급한다.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인기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하는 '올! 블랙 하루 특가'와 '올! 블랙 일주일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별로 각각 주요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보습제 등을 증정한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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