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에서 이 단체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국경없는의사회에 코로나19 긴급구호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국경없는의사회는 LH 임직원과 '미씽맵'(Missing Map) 만들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씽맵'은 정확한 지도가 없어 국제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그리는 활동으로, LH는 토지·주택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임직원이 주축이 돼 지도 제작을 돕고 있다.
LH는 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임직원과 가족 2천여명이 참여하는 6가지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씽맵' 프로젝트와 함께 다문화가정 여성과 함께 하는 코끼리 쿠션 제작, 점자 동화책 제작,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으로부터 구매한 폐박스를 캔버스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활동,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한 DIY 팝업북 제작 등에 나선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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