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삼성전자가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유력 미디어 업체인 폴랴(Folha) 그룹 주관으로 열린 '2020 톱 오브 마인드(Top of Mind)' 행사에서 코카콜라, 나이키,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의 오무(OMO)와 함께 브라질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에 주는 '톱 오브 톱'(Top of Top)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톱 오브 톱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부터 7번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40여개 부문별 평가에서 신뢰, 혁신, TV,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노트북 등 5개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혁신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상을 받으면서 브라질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톱 오브 마인드' 행사는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상 업체를 선정한다.
브라질에서 유통되는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점유율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톱 오브 마인드 행사는 해마다 연말을 앞두고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기업 행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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