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음식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4월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위메프오까지 배달 채널을 늘렸다.
CU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들에게는 낮은 수수료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인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띵동에서도 이달 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전 주문한 상품을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CU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와 위메프오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 등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CU 멤버십 앱인 포켓 CU에서는 위메프오 캐릭터 인형도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는 최근 경쟁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모두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고 CU와 GS25는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이던 배달 서비스 지역도 올해 들어 지방으로 확대됐고 심야 배달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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