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번 학기부터 비대면 '랜선문화센터'를 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겨울학기 전체 강좌 가운데 랜선문화센터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각 매장 문화센터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회원 신청을 받는다. 학기는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대표 강좌는 소수정예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전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와 '김환기 미디어 프로젝트 전'이다.
롯데호텔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연계한 '프렌치 디너와 테이블 매너' 강좌도 마련됐다.
또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한 '랜선 해외여행' 강좌도 준비했다. 전문 가이드가 홍콩, 뉴욕 현지에서 진행하는 투어 생중계를 볼 수 있고,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강좌도 있다.
롯데마트는 오늘 5일부터 전국 점포의 문화센터와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업을 연다. 이달 중 온라인으로 정규 강좌 수강을 신청하면 수강료가 1만원 할인된다.
롯데마트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아 방법을 알려주는 '랜선 육아반'이 열린다. 영어 발레 강좌, 아기 마사지 강좌 등은 6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피아노, 줌바 댄스를 비롯한 취미 강좌와 타로, 미술 심리상담, 원예복지 등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 전문가 과정 강좌도 들을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이번 겨울 문화센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수정예 강좌와 온라인을 통한 여행·요리 강좌 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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