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제약사인 노스트럼 래보러토리스는 미국 의약품 코드(NDC) 29033-056-01로 등록된 100정 들이 메트로포민 제품이 발암성 의심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리콜을 실시 중이다.
로트 번호는 MET200101와 MET200301이고, 제품 유효기한은 2022년 5월이다.
시험 결과 해당 제품에는 발암성 의심 물질인 니트로사민이 허용치 이상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로사민은 유기 화합물로, 제약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겨날 수 있는 발암성 의심 물질이다. 육류, 유제품, 물에서도 발견된다.
노스트럼은 리콜 대상 제품과 관련된 부작용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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