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이달 말부터 이스라엘을 오가는 여객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라이두바이는 이날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와 두바이를 오가는 직항 여객기를 오는 26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UAE 여객기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당시 승객은 타지 않았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UAE는 비자 면제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과 UAE 국민은 상대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UAE는 올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걸프 지역 아랍국가 가운데 최초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항공, 투자,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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