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벨트 3개주 승리 예상…오늘중 선거인단 270명 이상 확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측은 4일(현지시간) 11·3 대선에서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기대된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승리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예상했다.
이들 3곳은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격차로 바이든 후보를 앞섰지만 종반부에 접어들면서 격차를 좁히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했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격차를 좁히고 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가 러스트벨트 3개 주를 이길 경우 대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딜런 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이날 늦게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얻은 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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