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르노삼성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QM6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QM6는 작년 6월 출시한 더 뉴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작년에는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LPe와 프리미엄 트림(등급) 프리미에르를 선보이며 파워트레인과 상품성을 높였고, 이번에는 전면부 그릴을 중심으로 한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이번에 처음 적용했다.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미러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프레임리스 룸미러는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줘 더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로, 리터당 12.0 km의 동급 최고 연비와 144마력의 출력, 20.4kg·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뉴 QM6 2.0 LPe는 액체 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신규 배치했다.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감해 정숙성을 높였다.
가격(개소세 3.5% 기준)은 2.0 GDe의 경우 SE 트림 2천474만원, LE 트림 2천631만원, RE 트림 2천87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천39만원, 프리미에르 3천324만 원이며, 2.0 LPe는 SE 트림 2천435만원, LE 트림 2천592만원, RE 트림 2천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천만원, 프리미에르 3천2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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