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모란∼판교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받게 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은 기재부 예타에 돌입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8호선 판교 연장 사업과 관련한 김 의원의 질의에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다음 주 기재부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8호선 종착역을 모란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은 사업성이 이미 입증된 만큼 예정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아가 지역 현실을 고려해 판교∼서현∼오포까지 추가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8호선 연장노선이 건설되면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지고 판교역 인근의 광역급행철도(GTX) 역사와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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