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8일 배포한 논평에서 "제46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새로운 행정부가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더욱 힘을 합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혈맹으로 이어온 양국 협력관계가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해 상호 윈윈하길 바란다"면서 "새 대통령이 다자주의 국제질서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경제의 발전에 적극적 역할을 해 한미 양국과 전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지난 30년간 한미 간 최고위급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운영하는 등 전경련도 한국 대표 경제단체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총도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가운데 당선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국제적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국들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 경제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한미 양국은 견고하게 지속해온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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