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산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은 9일 한국 뷰티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알리바바닷컴의 '스프라우트 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이 세계 최대 온라인 뷰티 박람회인 위코스모스프로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알리바바닷컴 내에서도 연관 검색어와 상품 추천 서비스, 전용 배너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노출을 최대화한다.
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점한 업체에는 '1성' 등급을 부여한다. 1성 등급은 일반 신규 입점사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 업체 노출량 등이 많아진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1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쿼 알리바바닷컴 총괄은 "한국은 가장 중요한 공급업체 시장 중 하나"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입점한 한국 뷰티 업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0%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닷컴 입점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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