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부는 10일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에티오피아 상황과 관련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州) 무력충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긴장 완화 조치를 통해 에티오피아가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는 최근 정부군과 지역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내전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치에서 전통적으로 권력기반을 갖춘 티그라이는 지난 9월 중앙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를 강행해 사이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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