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제일제당은 건강 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비고가 '제대로 만들어 맛있는 한식'으로 집밥을 대체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 더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건강간편식과 유사한 '헬스 앤드 웰니스 레디밀'(Health&Wellness Ready Meals) 시장이 약 10조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기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심의 가정간편식에서 고단백·저지방·저탄수화물 등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과 생활상을 반영한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3년여간 연구를 거쳐 더비비고는 저나트륨 기반 풍미 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 기술을 확보했다"며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더비비고 제품은 유사 식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추고, 건강한 재료 본연의 맛은 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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