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대한상의 공동 주최…코로나19 극복 위해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대상은 롯데쇼핑[023530]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차지했다. 지역 농산물(로컬푸드)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판촉전을 전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감귤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해 제주도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 '일해', 새싹블랙보리와 녹차소금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대한다업 보성다원'이 받았다.
우수상은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농심켈로그, CJ ENM이, 장려상은 농협양곡 진천통합미곡종합처리장, 슬로푸드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동해식품, 농업회사법인 인제 명품 오미자 주식회사가 수상했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농업계와 기업의 소비 활성화, 판로 개척 노력이 두드러졌다"며 "비대면 흐름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로 농가 소득을 높인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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