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휴온스·휴메딕스 안정적 성장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372억원으로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38% 뛰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성장과 주력 자회사 휴온스[243070], 휴메딕스[200670]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케어 등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도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53억원, 매출 1천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 12%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와 약용 샴푸 '니조랄' 등 신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 자회사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 용품을 잇달아 수출하며 해외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바이알)'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추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신제품 출시,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지속해서 수익을 내고 있다.
휴메딕스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약진했으며, 자회사 파나시도 아시아 전역에서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샤인 시리즈'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도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각 43%, 24% 증가한 영업이익 20억원, 매출 1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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