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국전약품은 12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신밸런스제6호기업인수목적(SPAC·스팩)과의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국전약품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의 합병 가액은 주당 각각 40만9천834원, 2천50원으로 합병 비율은 약 199.92대 1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내달 2일까지이며 합병 기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국전약품은 상장 마무리 작업을 한 뒤 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었다.
홍종호 대표는 "합병으로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 소재 개발 등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50년 업력의 국전약품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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