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제4차 개선 협상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화상으로 열린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이경식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한다.
칠레 측은 펠리페 로페안디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자리한다.
한·칠레 FTA는 2004년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맺은 FTA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발효 17년 차를 맞은 만큼 그동안 통상변화를 고려해 양국 간 깊이 있는 현대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4차 협상에선 상품, 지적재산권, 무역원활화, 반부패, 협력 등 5개 분과에서 논의가 진행된다.
이경식 FTA 교섭관은 "분과별로 칠레 측과 긴밀히 협의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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