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사용할 수 있게 될 경우 고령자 요양시설 거주자들과 직원들에게 우선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독일에서는 100만 명 가까이 고령자 요양시설에 살고 있다.
독일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을 1억회 투여분 구매하려 하고 있다.
독일 질병 통제 당국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천461명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78명 발생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만7천482명, 누적 사망자는 1만2천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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