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 순익 1천829억원…28%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SC제일은행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42억원)보다 99.1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천829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545억원)보다 28.1%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34%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0.19%포인트, 2.13%포인트 낮아졌다.
SC제일은행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 말 현재 0.34%로 1년 전보다 0.18%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은 0.15%로 0.12%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9월 말 기준 15.53%였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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