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란드) 왕국의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2세인 암브로세 들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는 15일 밤 성명에서 "나는 무증상이고 괜찮은 느낌이지만 격리 가운데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없어질 때까지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주간 나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다. 자가 격리와 위생수칙 준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절대왕정 국가인 에스와티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지금까지 6천95명의 확진자와 119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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