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두달 전 120억원 투자해 지분 40% 인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MCN은 일종의 크리에이터 소속사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제작과 광고 유치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디밀은 젤라, 우린, 챙잇뷰티 등 유명 뷰티 유튜버를 포함한 250여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통해 뷰티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뷰티 MCN 외에 이커머스 플랫폼인 '디바인', 자체 브랜드 '아월즈' 등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MCN 가운데서도 뷰티 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디밀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홈쇼핑도 지난 9월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인수했다. 이로써 현대홈쇼핑은 디밀 창업자인 이헌주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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