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298명·오사카부 269명·홋카이도 197명
일본정부 "경기부양 위한 여행·외식 장려 계속" 입장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천699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2천57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4일 1천736명으로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한 뒤 15일 1천440명, 16일 950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재차 늘었다.
전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東京都) 298명, 오사카(大阪)부 269명, 홋카이도(北海道) 197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4명 늘어 1천933명이 됐다.
구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예측 사이트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8일(2주) 동안 일본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여행 장려 사업 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여행과 외식 등을 지원하는 '고 투(Go To) 캠페인' 사업을 현시점에선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전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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