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전의 새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중구 선화동에서 최고 49층의 대단지 아파트가 곧 분양에 돌입한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오는 20일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99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 오피스텔 82실을 합하면 총 1천80가구가 이번에 분양에 나선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사업지 반경 1.5km 안에 14곳의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바로 옆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2차 분양도 예정돼있다.
또 약 1km 떨어진 거리에 69층 높이의 아파트와 호텔, 상업시설을 짓는 대전역 역세권 개발이 최근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점도 호재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대전의 신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 중"이라며 "이번 분양은 원도심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계룡로 108(유성온천역 1번 출구)에 마련됐으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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