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환경 보호에도 참여하는 비대면 마라톤 행사 '언택트 기부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달리기 애플리케이션(앱)인 '스트라바'를 이용해 참가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하프데이 코스(5㎞)와 원데이 코스(10㎞) 두 가지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미션도 함께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긴 팔 티셔츠, 힙색 가방, 마스크와 스트랩, 플로깅을 위한 생분해 봉투, 배지,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기부런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참가하려면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다음 달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1천500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다음 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연다.
모든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SNS 미션과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 중 100명은 현장에서 콘서트를 함께할 수 있다.
콘서트에서는 여성 듀오 다비치와 가수 김태우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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