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검색 엔진 야후를 이끌던 여성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마이어가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출범시켰다고 미 C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어는 이날 연락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선샤인 콘택트'를 선보였다.
이 앱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복 연락처를 찾아 병합하고 불완전한 정보는 채워주는 등의 기능을 하며 애플 아이폰의 운용체제인 iOS의 연락처 앱이나 구글 G메일과 연동돼 무료 제공된다.
마이어는 구글의 초기 멤버로 부사장까지 지냈다가 2012년 야후 CEO를 맡아 다양한 혁신을 시도했으나 2017년 야후가 미국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에 매각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선샤인은 마이어가 구글 시절부터 함께 한 동료 엔리케 무노즈 토레스와 함께 창업한 회사로, 앞으로도 스케줄 관리, 이벤트 조직, 소그룹 의사소통 등에 주안점을 둔 앱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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