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열어 10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친환경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농업 교육, 체험학습, 친환경 급식 등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학교와 교사를 찾아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전국 학교에 홍보하는 행사다.
학교 부문 대상은 경기 파주시 영도초등학교가 받았다. '2020년 친환경 학교농장 유기농법 멘토학교'인 영도초는 지렁이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지렁이 화변토 화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다른 학교에 유기농 체험학습 프로그램 노하우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원 부문 대상에는 경기 남양주시 답내초 이시형 교사가 선정됐다. 이 교사는 유기농 수업, 유기농 푸른장터, 친환경 텃밭축제 등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교육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해 교육 실천에 앞장섰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온라인 동영상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발굴해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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