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투자금융사업(GIB) 부문은 23일 서울시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005380],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코하이젠·Kohygen)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함께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출범 이후 코하이젠은 전국에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 10개, 액화 수소 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GIB 부문은 지난 10월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대표 박희준)와 컨소시엄을 이뤄 코하이젠 사업 재무적 투자자 선정 입찰에 참여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각 참여사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 정관, 사업타당성, 사업계획, 자본조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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