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협상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진행 중인 한-싱가포르 DPA의 협상 경과를 설명하고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한-싱가포르 DPA 추진 경과'와 '한-싱가포르 DPA 경제적 타당성 검토'에 대한 발표에 이어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빨라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싱가포르와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제12위 교역 상대국이자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다.
이에 따라 양국 간 DPA가 체결되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한-싱가포르 DPA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