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360750]의 순자산이 지난 8월 상장 후 3개월 여만에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이 상품은 보수율을 연 0.30%에서 0.07%로 대폭 낮추면서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보수 인하 경쟁이 일면서 비슷한 상품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미국S&P500' ETF[360200]도 보수율을 연 0.09%에서 0.07%로 낮춘 상태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ETF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연금계좌 등 장기 포트폴리오 투자를 위한 활용도를 높이려고 보수율을 동일 지수 ETF 중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성장주가 세계 증시 강세를 선도하면서 나스닥시장에 투자하는 ETF 상품에도 신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도 개인 투자자 자금이 지속해서 몰리면서 순자산이 5천400억원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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