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외무성에서 한국 업무를 맡는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바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4일 각의에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외교 담당 관방부 부장관보로 내달 2일 자로 임명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다키자키 국장 후임으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관방심의관이 취임한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의 관방부는 행정부(내각) 수장인 총리를 직접 보좌·지원하는 기관으로, 전 행정부처를 총괄해 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키자키 국장은 작년 9월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현 주인도네시아 대사의 뒤를 이어 아시아대양주국을 맡은 뒤 여러 차례 방한해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징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그는 관방부에서 국가안보국 차장, 성장전략회의 사무국장 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무총장 대리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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