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 등을 상대로 5년간 공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약 8억1천만달러(약 9천억원) 규모 정부 조달 계약을 따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리프트의 임원인 베로니카 후아레즈는 지난 23일 정부 조달 시장 업무를 관장하는 미 연방총무청(GSA)에서 5년짜리 계약을 따냈다며 앞으로 보건 등 다른 공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버도 성명서를 통해 "연방 정부 기관을 돕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GSA는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잠정 계약 과정에서 우버와 리프트로부터 약 2∼4%의 할인을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도 연방정부의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공유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이번 계약으로 우버와 리프트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해 공무원들과 직접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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