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확대한다.
㈜두산은 올해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하고, 협동 로봇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서다.
㈜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8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협력사들은 제조 리드타임(자재구입·생산·납기기간을 모두 더한 시간) 단축, 제품 불량률 감소, 재고 절감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두산의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을 도입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이 20% 줄고, 제품 불량률도 75% 감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협동 로봇을 도입하면 근무자의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협력사들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52시간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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