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의 외장 마감에 포스코[005490]가 개발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맥은 스테인리스보다 저렴하면서 부식되지 않고, 알루미늄보다는 튼튼하면서 화재에 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주상복합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포스맥 450t을 외장 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람개비 모양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외벽에 입체적이고 다양한 크기의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붙여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이 연출되도록 설계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장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용접이 아닌 볼트 조립 방식으로 시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외장 마감재에 대한 국내 내진 기준은 없지만, 미국의 합격 기준 이상으로 설계해 지진에 대비한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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