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의 총리실 외곽 출입문에 차량이 돌진했으나 인명 피해 등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n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폴크스바겐 왜건 차량 한 대가 총리실 출입문으로 돌진했다.
차량 앞부분이 특별히 손상되지 않아 충돌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은 출입문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차량 외관에는 '너희들은 아이와 노인을 저주하는 살인자들', '세계화 정책을 중단하라'는 문구가 페인트로 쓰여 있었다.
경찰은 54세의 운전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6년 전에도 총리실 출입문에 차량이 돌진하는 유사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었고 차량 외관에 기후변화를 비판하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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