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네 번째 무료세탁방을 설치하며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LG전자는 나이지리아 베닌(Benin)시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세탁방은 하루 500여 벌의 옷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는 규모로, 세탁기·건조기 외에 다리미와 섬유유연제, 세제 등 세탁 용품이 비치되고 에어컨도 설치됐다.
무료 세탁방에는 갑작스러운 정전 상황에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도 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8년 라고스(Lagos) 지역을 시작으로 포트하커트(Port Harcourt), 카노(Kano) 지역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2만4천 가구가 무료 세탁방을 이용했고, 세탁한 옷은 30만 벌 이상인 것으로 집계된다.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 손태익 상무는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으로 나이지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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