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진에어[272450]는 다음달 1일부터 인천~일본 후쿠오카(福岡)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9개월만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화요일 운항한다.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한데 따라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나리타와 오사카 공항에서만 국제선 운항을 허용했지만, 최근 후쿠오카와 나고야 등 다른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허용했다.
진에어는 일본 노선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변경 수수료를 1회 면제하는 프로모션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일본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출발 하루 전까지 일정과 도착지(일본 지역 한정)를 무료로 변경할 수 있다.
진에어는 후쿠오카 재운항에 따라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3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노선이 확대된 만큼 기내 방역과 안전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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