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을 맡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4억달러 정도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의 설계와 시공, 조달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내년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국내외로 수력 발전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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