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시리아 내전을 종식하고 새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리아 헌법위원회의 소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재개했다.
예이르 페테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 주재로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이날부터 닷새간 열리는 이번 소위원회는 네 번째 회의로, 시리아 정부와 야당, 시민단체 대표 15명씩 모두 45명이 참석한다.
소위원회는 내년 1월 다시 만나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페테르센 특사는 회의 개막에 앞서 "깊은 불신을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이번 회의가 "공동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러시아와 이란이 지원하는 정부군과 터키가 지원하는 반군으로 양분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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