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달 10일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을 앞두고 통신 3사가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사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작년 4월 출시한 패스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1월 말 기준 2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는 올해 1월 1천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발급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현재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패스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패스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234340],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는 "패스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따라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민간 업체의 간편인증이 이를 대신하게 된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