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안산시 나대지와 대구시 수성구청, 대전 중구 청소년쉼터, 충남 부여군 나대지 등 4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낡은 공공건축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해 주민 편익을 높이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안산에선 기존 어린이집과 인접한 나대지에 여성 생활 SOC 시설을 복합화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대구 수성구청은 낡은 건물을 리뉴얼하면서 도서관과 어린이집, 수익시설 등을 함께 지어 지역 내 거점 장소로 활용한다.
대전 청소년쉼터 건물은 청소년 외에 노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수익시설로 재단장한다.
부여에선 군청사 인근 나대지에 군 의회청사를 신축하면서 문화·복지시설도 함께 배치한다.
국토부는 "공공건축물의 평균 사용 연수는 40년으로, 주변 개발 여건과 지역주민의 개발수요 등을 고려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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