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컴퓨팅 자원 대부분 클라우드 전환"…신규 서비스 5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가 45%를 점유하고 있지만 모든 클라우드 기업에게 아직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AWS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연례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를 개최했다.
AWS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 45%, 마이크로소프트 17.9%, 알리바바 9.1%, 구글 5.3%, IBM 2.0%, 기타 업체 20.7% 순이다.
재시 CEO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기업들이 현재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컴퓨팅 자원이 클라우드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직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AWS는 올해 전년 대비 29% 성장했으며, 매출이 지난 10개월 동안 100억달러가량 늘었다"며 "AWS는 100억달러 규모 기업이 되는 데 10년이 걸렸는데, 이후 200억달러 규모가 되기까지는 23개월 걸렸고 400억달러까지 가는 데는 2년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새로워지기(reinvent) 위해서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속도를 추구하는 정신, 그리고 속도를 위해 복잡함(complexity)을 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복잡함을 피하려면 최대한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AWS 같은 툴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WS는 이날 아마존 모니트론, 아마존 룩아웃 포 이큅먼트, AWS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 AWS 파노라마 SDK, 아마존 룩아웃 포 비전 등 5가지 신규 머신러닝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들은 제조·생산 공정에서 운영 효율성, 품질 관리, 보안, 작업장 안전 등을 개선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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