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FPS 게임…오버워치 유명 선수 등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대전형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첫 국내 챔피언을 가릴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내놓은 두 번째 게임 IP(지적재산)다.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장르로 일인칭 슈팅(FPS) 게임 팬들 사이에서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발로란트의 첫 공식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3일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의 8강전 첫 경기로 막을 올린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최근 참가한 14개 발로란트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아시아 최상위권 실력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F4Q는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팀으로, 하위권 랭크에서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준바' 김준혁과 '버니버니' 채준혁은 '오버워치' 유명 선수 출신이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양강으로 평가받는 TNL,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솔로' 강근철이 속한 프로파티 등의 팀이 주목받고 있다.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3∼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 3층 롤파크에서 열린다.
우승팀은 국내 최강자 타이틀과 함께 우승 상금 4만 달러(약 4천400만 원)를 거머쥐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10만 달러다.
이번 대회는 오프라인 유관중 대회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전체 수용 인원의 10% 규모인 40석에 한해 관중을 받는다.
체온 측정,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경기장 내 취식 금지 등 방역 조처가 이뤄진다. 모든 경기는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다.
북미·유럽·터키·아시아·오세아니아·브라질·중동·독립국가연합 등 다른 8개 지역에서도 지역별 퍼스트 스트라이크가 동시 개최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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