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구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달 말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건설사로 요진건설산업을 비롯해 대우건설·포스코건설·동부건설이, 금융사로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001200]이 함께 참여했다.
이 밖에 KT[03020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034830], 유진기업[023410] 등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이 출자사로 참여했다.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수택동 일대 한강 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50만㎡를 해제해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컨소시엄은 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천81가구 건립을 비롯해 토평정수장 이전,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설치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3조2천억원 규모다.
구리도시공사의 주관으로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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